사회이해선

전남서 하루사이 4천5백 차례 벼락‥공장 정전 등 피해 속출

입력 | 2024-07-16 22:31   수정 | 2024-07-16 22:31
많은 비가 내린 광주와 전남 지역에 하루 사이 4천5백 차례 벼락이 치면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남에 4천5백 차례, 인근 광주에서 2차례 낙뢰가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잇따른 낙뢰로 기온과 바람, 온도 등을 관측하는 자동 기상관측장비, AWS의 송신 오류가 발생했고,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한 석유화학 업체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일부 공정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의 느린 이동 속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기상관측장비 손상 정도를 파악해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