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노재필

"이란 군기지에 큰 피해 흔적 없어"‥위성사진 포착

입력 | 2024-04-20 10:16   수정 | 2024-04-20 10:17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지난 19일 보복 공격을 감행한 이란 이스파한 공군 기지에 현재로선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이같은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9일 이란 현지시각 오전 10시 18분쯤 민간 위성 업체 움브라 스페이스가 촬영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이미지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지 중 하나로 알려진 이스파한 공군 기지 일대에는 폭격으로 인해 땅이 파인 흔적이나 무너진 건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불에 탄 흔적이 있는지 등은 위성 이미지로 확인할 수 없어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CNN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란 현지 매체들은 지난 19일 새벽 4시쯤 이란 중부 이스파한시 상공에서 드론 3기가 목격돼 이란 방공체계가 이를 모두 격추했다고 보도했고, 미국과 이스라엘 내부 소식통들은 외신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라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