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준
최근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주에서 지상전을 전개해온 러시아가 동부 지역에서도 점령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타스·AF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26일, 성명을 통해 ″성공적인 전투 활동의 결과로 베르스토우 마을을 해방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르스토우는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의 루한스크 지역과 가깝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더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점령지 내 마을로 접근한 우크라이나군 제128 국토방위여단과 제21 기계화여단의 병력과 장비에 피해를 안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하루 동안 도네츠크 방면으로 작전을 전개해 우크라이나군에는 병력 130명, 차량 3대, 폴란드산 155㎜ 자주포 1대, 미국산 곡사포 1대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