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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4명 중 1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에게 반감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퓨리서치가 지난달 13일부터 일주일간 미국 성인 8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25%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가 싫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988년 이후로 치러진 역대 10차례의 대선 가운데 양당 후보 비호감도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퓨리서치는 지적했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 대결한 지난 2020년 당시 두 후보 모두 싫다고 답한 비율이 13%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할 때, 비호감도가 4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