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준홍

최상목 "알래스카LNG 사업, 판단에 시간 한참 걸릴 것"

입력 | 2025-04-30 15:05   수정 | 2025-04-30 15:06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판단에 시간이 한참 걸리는 작업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의 관련 질의에 ″프로젝트가 실제로 객관적으로 어떤 상황인 건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정확한 정보를 받으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실장이 현지에 실사하러 가게 돼 있다″며 ″현지 실사를 가서 보고 그때부터 판단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는 앞서 워싱턴 DC에서 양국 재무·통상 장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2+2 통상 협의′를 개최하고 양국 간 조선 협력과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 참여가 주요하게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부총리는 통상 협의 출장 전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LNG 프로젝트 관련 보고를 했느냐는 질문에 ″산업부에서 보고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 대행이 미국과 통상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라는 지시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