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11 13:27 수정 | 2025-06-11 13:27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 3구와 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성동구와 마포구 등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는 현상과 관련해 ″상당히 긴장한 상태에서 지켜봐야 할 시장 상황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성동구가 집값이 조금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토지거래허가제는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나 시장이 비상 상황이면 사용할 수 있다″며 ″아직은 지정할 만한 상황은 아니나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최근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 증가에 대해 대응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 대상 토허제 적용 등의 방안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