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영

정부, '불황' 철강 상품 '적정 생산량' 점검하기로

입력 | 2025-06-18 13:58   수정 | 2025-06-18 13:59
글로벌 공급과잉과 국내 건설 경기 침체에 최근 미국발 50% 철강 관세로 어려운 한국 철강업계에 대해 정부가 주요 철강 제품별 적정 생산량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점검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오늘 ″하반기 철강 고도화 방안을 내놓기로 한 상황에서 관련 연구 용역이 2~3건 진행 중″이라며 ″적정한 생산량을 어떤 규모로 가져가야 할지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발표하기로 한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을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연구 용역으로, 전체 철강 시장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는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후판, 철근 등 주요 상품별 적정 생산 규모를 점검해 대책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