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정부 "상반기 신속집행 16조원 초과달성‥1차 추경, 65% 집행"

입력 | 2025-07-10 17:26   수정 | 2025-07-10 17:27
정부가 올해 본예산을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보다 16조 원 가까이 초과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열고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실적 및 1차 추가경정예산 집행현황′을 논의했습니다.

상반기 공공부문 신속집행 규모는 406조 1천억 원으로 목표치를 15조 8천억 원 웃돌았는데, 지난해 상반기보다 17조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13조 8천억 원 규모의 1차 추경은 5~6월 두 달간 64.6%, 7조 7천억 원을 집행했으며, 7월까지 70% 집행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난달까지 지자체 교부를 92% 이상 마쳤습니다.

산불 피해로 인한 생활안전 지원금은 지자체의 사실확인 절차 등을 거쳐 피해 주민에게 지급되고 있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부담경감 크레딧′은 이번 달 지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임 차관은 ″역대 최고 수준의 목표를 설정한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은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1·2차 추경예산을 속도감 있게 집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2차 추경 예산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모든 국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도록 하고, 9월 말까지 2차 추경 집행 목표치인 85% 이상을 달성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