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건휘

7월 수출 9.5% 증가하며 출발‥반도체·자동차·선박 호조

입력 | 2025-07-11 09:45   수정 | 2025-07-11 09:46
7월 수출이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달 1일에서 10일까지 수출은 19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9.5% 증가했습니다.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12.8%, 승용차 13.3%, 선박 134.9% 등 주력 품목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자동차는 품목별 관세 영향으로 미국 수출은 줄었지만 유럽연합 수출이 전기차 중심으로 늘었습니다.

반면 석유제품은 1.9%, 무선통신기기는 13.7% 수출이 줄었는데, 국가별로 중국, 미국, EU, 베트남 등으로는 수출이 증가했고 홍콩은 43.1% 감소를 보였습니다.

1일에서 10일까지 수입은 20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는데,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