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경미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이를 마중물로 삼아 해양수산 관련 기관을 비롯해 주요 해운기업까지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거점을 신속히 조성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해수부는 올해 12월까지 부산 동구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전 후보자는 ″북극항로를 통해 현재의 수도권 일극화 체제를 극복하고 행정과 산업, 사법, 금융기능을 집적화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하겠다″면서 그 첫 단추가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엔 해양총회를 우리나라에 유치해 북극항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