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7-14 18:04 수정 | 2025-07-14 18:05
이명구 신임 관세청장이 오늘 ″우리 기업들이 미국발 관세전쟁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가용 행정지원을 총동원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오늘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글로벌 관세·통상 갈등이 계속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과감한 기업 지원과 규제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또 ″올해에도 목표 세입인 72조 5천억 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고의적이고 악질적인 탈세 및 체납행위에는 더 엄정하게 대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국가 간 보호무역주의 통상 경쟁이 심해질수록 국산 둔갑 우회수출, 전략물자·기술 탈취 등 대한민국의 대외 신인도를 깎아내리거나 K-브랜드를 도용하려는 시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무역안보 침해행위를 엄단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조직·수사 권한 등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