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2-17 15:34 수정 | 2025-12-17 15:36
국내 전기차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복잡한 충전 요금 체계와 요금 표시 미흡이 이용자들의 주요 불편사항으로 지적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전기차 충전기 보급 대수 기준 상위 20개 충전사업자의 전기차 충전요금 및 요금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3년 7월부터 2년 동안 전기차 충전 피해 상담은 총 101건으로, 요금·결제 관련 불만이 6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충전기 고장·장애 21건, 포인트 환급 16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기차 충전요금은 관련 법령에 따라 현장 게시 또는 홈페이지, 모바일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일부 사업자의 경우 표시가 미흡해 소비자가 요금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19개 완속충전 사업자 중 요금을 표시하지 않은 사업자는 11개였고, 17개 급속충전 사업자 중 충전요금을 표시하지 않은 사업자는 4개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주요 충전사업자에게 전기차 충전요금의 현장 표시와 온라인 접근성을 강화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라며 ″전기차 충전 시 충전요금을 꼼꼼히 비교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