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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라, 정형돈에 "애들 팔아서 웃기지 마" 경고
입력 | 2025-01-19 23:17 수정 | 2025-01-19 23:18
한유라가 남편 정형돈에게 아이들을 개그 소재로 쓰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19일 한유라의 개인 채널에는 '방송에서 딸들 톡읽씹사건 해명하는 아빠 그리고 아픈 아내 집에두고 혼자 쇼핑간 썰 푼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유라는 정형돈과 함께 아이들을 데리러 가면서 "아이들이 날 기다리면서 분명히 핸드폰을 보고 있는데 내 메시지는 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정형돈이 "내 건 잘 보더라"고 하자 한유라는 "그런데 방송에서 딸이 메시지를 씹는다는 둥 얘기해서 상처를 주냐. 그 한 번의 웃음거리가 중요해?"라고 추궁했다.
이에 정형돈은 "어…한 번이라도 내가 잡힐 수 있다면"이라고 답했고, 한유라는 "날 팔아서 웃기는 건 괜찮다. 애들 팔아서 웃기지 마. 애들은 진심으로 받기 때문에 안 돼"라고 했다.
하지만 정형돈은 "아니야. 코미디언의 가족은 모든 게 개그 소재"라고 말했고, 아이들이 차량에 탑승하자 '개그맨 정형돈 씨 개그소재들 탑승'이라는 자막이 삽입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유라와 정형돈은 2009년 결혼,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