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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남편찾기'…결혼 앞둔 원지 "막무가내 사생활 침해" [종합]

입력 | 2025-01-22 09:44   수정 | 2025-01-22 09:45
구독자 100만 명에 육박하는 여행 유튜버 원지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깜짝 소식에 많은 팬들이 축하를 보낸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의 도 넘은 '남편 신상털이'는 비난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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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원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커뮤니티에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조금(많이) 놀라실 수도 있는 소식을 전해드리려 한다. 내가 결혼을 한다"며 "결혼식은 가족들만 모시고 아주 소박하게, 눈에 안 띄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비남편에 대해 "우연히 저를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예측 불가한 기복 큰 제 인생에서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더 멀리, 더 재미있게 나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더라"고 설명한 원지는 "앞으로도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제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보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런 소식을 전하는 데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늦게 말씀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NA 예능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 등으로 대중에게도 익숙한 얼굴로 알려진 원지.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구독자들을 비롯한 많은 팬들이 축하를 보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원지의 연인에 대한 과도한 추측과 함께 신상털이에 나서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이와 관련해 원지는 "예상보다 많은 분들께서 축하와 관심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도 "결혼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추측과 개인정보 공유, 사생활 침해 등이 막무가내로 이루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시는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도 큰 상처와 피해가 될 수 있음을 꼭 명심 부탁드린다. 따뜻한 축하의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만큼, 더 이상의 침해는 삼가주시길 다시한번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