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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크루 출신 故오성훈, 오늘(5일) 발인…MC몽 "대신 싸울게"

입력 | 2025-02-05 11:26   수정 | 2025-02-05 11:26
힙합그룹 피플크루 출신 오성훈 프로듀서가 영면에 든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일 오후 1시 30분 오성훈의 발인이 엄수된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오성훈은 지난 3일 새벽 녹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의 동료, 지인들은 잇따라 추모글을 게재했다. 과거 '피플크루' 팀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MC몽은 "나는 성훈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내가 너무 미안해, 볼펜 심이 가슴을 꾹 누르고 지나간 것처럼 자국이 남고, 말 한마디라도 더 예쁘게 할걸"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내가 너 대신 존경받을 만한 작곡가로서의 명예, 네가 하던 소송 내가 대신 싸워서 이길게. 꼭 약속할게. 네 명예 꼭 찾아서 다시 봐, 성훈아. 너무너무 미안하고 나 너무너무 괴롭고 아파. 정말 너무 사랑해 내 친구"라고 전했다.

비보이로 활동하던 오성훈은 1997년 그룹 '피플크루'를 결성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팀 해체 후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조영수와 공동 작곡한 케이윌의 '러브119', 단독 작곡한 제이세라의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 등의 곡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