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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성현아가 신우신염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2월 8일 성현아가 자신의 SNS에 “요새 뜸했죠. 제가 걸려본 적도 없었던 신우신염이라는 걸 앓고 있어요”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많은 스트레스 때문인 거 같은데 정말 너무 아프네요. 허리가 아파서 디스크인 줄 알고 갔다가, 진료의뢰서 끊어주셔서 큰 병원으로 갔더니 게실염? 이라고 하셔서 약 먹는데도 안 낫고 다시 가보니 신우신염이래요”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성현아는 “바보같이 시간 허비하다가 병을 키운 꼴이 돼서 지금 아무것도 못 하고 있어요. 그나마 입원해서 주사 치료를 받으면 좀 빠르게 낫는다고 하는데, 방학 중이라 입원할 형편도 안 되고. 몸이 아프니 집안 꼴도 엉망이고 마음도 황폐해져서 조금만 쉬다 돌아올게요”라며 투병 근황을 전했다. 또한, 그는 지인이 보내준 죽과 책 인증 사진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우신염은 신장, 신우 등 상부 요로계에 감염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신우신염이 발생하면 발열, 허리 통증, 구토 등의 증상과 함께 배뇨통,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1975년생인 성현아는 1994년 제3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에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사랑의 인사’, ‘이산’, ‘불새’,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주홍글씨’, ‘애인’ 등에 출연했다. 2008년 1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한 뒤 2년 만에 이혼했다. 2010년 6살 연상 사업가와 재혼, 2012년 아들을 출산했다. 2017년 남편 사망으로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