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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10년 만에 쇼파르와 이별 "우주를 선물해온 가수"

입력 | 2025-03-31 17:18   수정 | 2025-03-31 17:18
싱어송라이터 볼빨간사춘기가 쇼파르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소속사 쇼파르엔터테인먼트는 31일 공식입장을 통해 "2015년부터 당사와 함께 해온 볼빨간사춘기의 전속 계약이 2025년 3월을 끝으로 종료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지했다.

이날 소속사 측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음악으로 많은 이들에게 우주를 선물해온 볼빨간사춘기와 함께할 수 있어 큰 기쁨이었다. 함께한 10년의 시간 동안 볼빨간사춘기와 쌓아온 수많은 순간들은 당사에게도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볼빨간사춘기 대표곡의 제목을 인용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어 소속사 측은 "오랜 시간 한결같은 열정으로 함께 해온 볼빨간사춘기에게 깊은 감사와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여정 또한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볼빨간사춘기는 2014년 Mnet '슈퍼스타K6'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가수로, 우지윤과 함께 2인조로 2016년 미니앨범 'Half Album RED ICKLE'을 발매하며 전식 데뷔했다. 이후 '우주를 줄게', '나만, 봄', '여행', '썸 탈꺼야', '좋다고 말해'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으나, 우지윤이 2020년 팀에서 탈퇴하며 안지영 1인 체제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