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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3 제작 확정, 원작 게임 뒷이야기 담길까

입력 | 2025-04-10 15:20   수정 | 2025-04-10 15:21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는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가 시즌3 제작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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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의 공동 제작자이자 쇼러너 크레이그 메이진은 9일(현지시간) 시즌3 제작을 공식화했다.

이날 크레이그 메이진은 "시즌2를 준비하며 가장 중요했던 건 우리 스스로 자랑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그 결과 시즌2는 우리의 야심찬 목표를 넘어섰고, 이는 모두 HBO와 제작진, 그리고 출연진 덕분이다. 그리고 시즌3를 통해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공동 제작자이자 원작 게임의 디렉터 닐 드럭만 역시 "'더 라스트 오브 어스'가 이토록 아름답고도 충실하게 실사화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건 내 경력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였다. 우선 팬 여러분의 열정적인 지지의 감사드리며, 이 결과물이 가능했던 건 내 파트너인 크레이그 메이진과 HBO, 그리고 제작진 여러분 덕분이다. 너티독과 출연진, 제작진과 모두를 대표해 이런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전해드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고 전했다.

HBO 드라마 시리즈 및 영화 부문 대표 프란체스카 오르시의 경우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2는 HBO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뛰어난 성과 중 하나다. 크레이그와 닐, 캐롤린 등의 총괄프로듀서와 배우 및 제작진이 완성해낸 이번 시즌2는 정말 뛰어나다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 이 일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원작 게임은 파트2까지만 발매된 만큼, 파트2를 두 개의 이야기로 나눌지, 아니면 원작 게임에 담기지 않은 이야기가 그려질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정체불명의 병균이 퍼지며 폐허가 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는 조엘과 엘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23년 방송된 시즌1은 '왕좌의 게임' 스핀오프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의 뒤를 이어 HBO 역대 두 번째 데뷔 시청 순위로 시작, 매 회차 새 기록을 써 내려가며 호평 속에 종영한 바 있다. 시즌2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3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