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국민의힘 "정진석 대국민 호소, 맞는 얘기‥불구속 수사해야"

입력 | 2025-01-14 11:41   수정 | 2025-01-14 11:41
윤석열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를 요구하는 정진석 비서실장의 대국민 호소문에 대해 국민의힘이 ″맞는 얘기″라며 정 실장 주장을 옹호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의 방어권이 보장돼야 하고, 무죄 추정의 원칙도 있으며, 무엇보다 지금 대치 상황에 굉장히 문제가 있지 않느냐″며 ″일단 대통령을 불구속 상태로 임의 수사하는 게 가장 옳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일 체포영장이 집행되도 유혈사태는 절대 없도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나 경찰, 경호처 모두가 유의해야 한다″며 ″세 기관의 1차 만남에서는 특별한 결과가 나온 것 같지 않지만, 다시 만나서라도 유혈사태와 충돌을 피할 수 있는 방식을 택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공수처가 내란죄에 수사 권한이 있는지 의문이고, 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도 적법하지 않다″며 ″용산 대통령실은 그 과정이 적법하지 않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데 개인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