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이재명 "이념·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아‥실용주의가 동력"

입력 | 2025-01-23 10:22   수정 | 2025-01-23 10:2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며 현실적 실용주의로의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여간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시대착오적 친위 쿠데타로 이제 ′회복과 성장′이 이 시대의 가장 다급하고 중대한 과제가 됐다″며 ″탈이념·탈진영의 현실적 실용주의가 위기 극복과 성장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기업이 앞장서고 국가가 뒷받침해, 다시 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 정부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에서 ′민간 주도 정부 지원′의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국 개혁을 이끈 덩 샤오핑의 ′흑묘백묘론′을 인용해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가 아니냐″면서 국가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집중적인 미래 투자로 신성장 동력 창출에 나서야 한다″며 ″바이오·신약·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국가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