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국민통합의 시금석을 놓아야 할 곳은 ′국회·정부 국정협의회′″라며 연금개혁과 민생법안 처리 등 현안에 대한 여·야 협력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지난주 ′에너지 3법′ 등 민생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도 ″연금개혁과 ′반도체 연구자 자율근로 허용′ 등 정부와 국회가 해법을 모색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생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민통합의 시금석을 놓아야 할 곳은 여·야 정치권과 정부가 함께하는 ′국회·정부 국정협의회′″라며 ″여·야 정치권의 대승적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8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때까지 최 부총리를 대화상대로 인정할 수 없다며 두 번째 국정협의회 참여를 거부했는데, 최 부총리는 마 후보자 임명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최 부총리는 또 ″그 어느 때보다도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통합의 힘′이 절실하다″며 ″정부와 국회, 민간이 힘을 합쳐 미국발 통상전쟁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