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경기도교육청이 노후 학교를 대상으로 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방만하게 추진해 수천억 원 예산을 낭비했다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경기도교육청이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건물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진행하면서, 수선만 해도 충분한데도 예산 소진을 위해 대상학교 50%를 신축해 2천 916억원을 더 쓴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또, 예산만으로도 충분히 추진할 수 있는데도 전체 사업의 25%를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해, 예산 만으로 추진했을 때보다 1천 374억원 비용이 더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하며, 경기교육청에 신축 여부 결정과 재원 조달 방식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