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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감국가 지정에, 민주 "72년간 발전해온 한미동맹 첫 퇴보"

입력 | 2025-03-16 14:54   수정 | 2025-03-16 15:01
미국이 동맹국 중 이례적으로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72년간 계속 발전해오던 한미동맹의 첫 퇴보 사례″라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대변인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감국가 분류는 무능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초래한 외교참사″라며 ″윤 대통령과 정부, 여당 관계자들은 핵 문제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내왔고, 비상계엄 때엔 미국 측과 소통·공유조차 안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12·3 친위 쿠데타를 위해 한미동맹을 버린 외교참사의 결과인 것″이라며 ″한미동맹 균열 신호까지 내란 청구서에 이자가 복리로 붙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