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22 16:18 수정 | 2025-04-22 16:18
국민의힘 1차 경선 마지막 날 안철수 경선 후보가 ″이재명을 막을 수 있다면 뭐라도 되겠다″며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페이스북에 3년 전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와 단일화한 것을 언급하며 ″이재명을 막기 위해, 그때도 지금도 저는 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며 ″그때 저를 움직인 단 하나의 일념, 범죄 혐의자 이재명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책임감이었다″고 적었습니다.
자신을 뻐꾸기에 빗댄 나경원 후보의 발언을 언급하며 ″어떤 분은 저를 ′뻐꾸기′라 부른다″며 ″정권교체를 그렇게 부른다면 좋다, 이재명을 막을 수 있다면, 저는 기꺼이 뭐라도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당 대선 후보들은 당을 위해 무엇을 해왔냐″며 ″당이 숨을 헐떡이는 이 순간, 당을 살릴 고민은커녕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도 없이, 시체가 된 당을 난도질하며 그 위에 소금을 뿌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꺾을 ′명분′과 ′능력′을 모두 갖춘 사람, 우리나라를 AI 선진국으로 만들고 일자리를 만들고 성장시킬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이길 사람을 선택해 달라″며 ″죽어가는 당을 살릴 ′화타′, 살아있는 이재명을 꺾을 ′죽을 각오의 제갈량′은 바로 저 안철수″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