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28 17:27 수정 | 2025-04-28 17:31
정부가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파병을 공식 인정한 데 대해 ″범죄 행위를 자인한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가담한 것은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불법적 행위″라며 ″이를 공식 인정했다는 것도 스스로 범죄 행위를 자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북한이 ′국제법과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제반 조항과 정신에 부합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스스로의 불법적 행위를 포장하기 위한 기만적 행태″라고 반박했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도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에 대한 북한의 파병이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행위임을 지적하고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