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30 21:22 수정 | 2025-04-30 21:22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한 총리를 향해 ″최소한의 책임을 저버리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서울 구로구에서 열린 직장인 간담회를 마치고 한 총리를 향해 ″출마하는 것도 좋고 다 좋은데 현재 공직자니까, 공직자가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을 저버리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한국 정부가 선거 전에 무역 협상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우리 협상단 또는 협상단을 지휘하는 총리께서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정치에 활용한다는, 결국 대한민국 정부 또는 국가의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했다는 이야기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럴 순 없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 상상 이상″이라며 ″′일국의 총리 또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정말 그럴까, 설마′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