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김문수 "과학기술인 처우 개선‥'성실한 실패'도 성과로"

입력 | 2025-05-01 09:57   수정 | 2025-05-01 09:57
국민의힘 김문수 경선 후보가 과학기술인의 정년 상향과 포상 확대 등 처우 개선에 나서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문수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오늘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구개발 직군의 연봉 표준을 미 국립연구재단의 80%로 설정하고, 주거와 복지 혜택을 늘려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의 정년을 현재 61세에서 65세로 늘리고, 연구 성과 인증제를 도입해 ′성실한 실패′도 성과로 인증함으로써 도전적 연구를 장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연구자 집단을 ′이권 카르텔′로 지적해 반감을 산 데 대해선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삭감했던 게 지난 총선 패배의 원인 중 하나였다″며 ″김문수 정부가 출범하면 과학기술인을 최대한 존중하고 연구에 몰두하도록 시스템을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