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02 18:29 수정 | 2025-05-02 18:2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향해 ″국민은 민주주의와 헌법을 파괴한 세력에 대해 단죄를 준비하는데, 그에 합당한 행동인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강원도 인제를 방문해 ″지난 3년간 민생과 경제, 평화, 안보 모든 게 망가졌다″며 ″실질적인 국정 책임자였던 한 전 총리가 국민의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지 스스로 물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 극복이라는 비상사태를 이겨나가기 위해 선거 관리를 맡았던 분이 갑자기 선수로 뛰겠다는 것이 국민께 어떻게 비칠지도 스스로 돌아보면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민주당 안에서 대법원을 향해 ′내란 카르텔′이란 비난이 나오는 것을 두고는 ″재판을 받는 제가 말할 것은 아니″라면서도 ″국민이 상식을 갖고 계시므로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