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강연섭

민주 "국민의힘, 폭력으로 대선후보 강탈해 윤 대리인에 상납"

입력 | 2025-05-10 09:16   수정 | 2025-05-10 09:29
국민의힘이 당내 경선을 통과한 김문수 후보의 대선 후보 선출을 취소하고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은 대선 포기를 선언하고 자진 해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선거대책위원회 황정아 대변인은 ″막장에 막장을 잇는 사기 경선 극이 결국 대선 후보를 내란 대행에게 상납하는 결말로 끝이 났다″면서 ″12·3 내란에 이어 또다시 쿠데타가 벌어진 것″이라며 ″윤석열 지령, 국민의힘 연출로 대선 쿠데타가 시작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전원이 사기 피해자가 됐다″며 ″이 정도면 코미디나 막장극을 넘어 공포 영화, 괴기 영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 대변인은 ″폭력으로 대선 후보를 강탈해 윤석열의 대리인에게 상납한 국민의힘은 정당 간판을 내리라″며 ″헌정질서를 뒤흔든 데 이어 정당 민주주의마저 박살 낸 국민의힘은 더 이상 존재할 가치가 없다.

국민의 힘이 아닌, 국민의 치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