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유세 과정에서 방탄조끼와 방탄유리를 사용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방탄 독재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경기 북서부 지역 유세에서 ″이 후보가 방탄유리를 안에 쳐 놓고 연설한다고 하는데, 국민과 소통이 되겠느냐″며 ″방탄조끼를 입고 방탄유리 안에 들어가 유세하는 것보다 차라리 감옥에 앉아 있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심을 거스르며 아무리 두꺼운 방탄조끼를 몇 겹 입더라도 안심할 수 있겠느냐″면서 ″재판을 5개나 받는 범죄자를 방탄유리와 방탄조끼, 경호원이 지켜줄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후보 아내 김혜경 씨를 겨냥해 ″자신은 감옥을 두 번 가 2년 반 동안 감옥살이를 했는데, 아내가 돈 가져오라는 소리도 안 하고, 법인카드 긁을 필요도, 일제 샴푸 쓸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