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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십상시 있어" 김대남 전 행정관, 이재명 캠프 합류

입력 | 2025-05-21 19:14   수정 | 2025-05-21 19:15
용산 대통령실 근무 당시 ″대통령실에 ′십상시′가 있고 김건희 여사가 이들을 쥐락펴락한다″고 말하는 녹취가 공개됐던 김대남 전 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MBC와의 통화에서 ″그간 녹취록이 공개된 뒤 자숙하고 있던 중, 민주당에서 ′새로운 대통령을 만드는 데 같이 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며 ″고민하던 중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관련 다큐멘터리를 관람하는 걸 보고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 합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 본인이 투표로 당선됐는데, 부정선거를 주장한다면,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 뒤에도 같은 주장을 할 것″이라며 ″내가 알고 있었던 대통령은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김대남 전 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참여본부의 부본부장으로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