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인

민주 "인수인계 직원도 없이 정부 출범 방해‥좌시 않고 책임 물을 것"

입력 | 2025-06-05 11:24   수정 | 2025-06-05 11:24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정부가 업무를 인수인계할 직원도 두지 않고 대통령실을 무덤으로 만들어 놓고 나간 것은 범죄 행위″라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의 행태는 인수위없이 즉각 가동돼야 할 새 정부의 출범을 명백하게 방해하는 행위로, 민주당은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지시를 내린 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일반적인 매뉴얼이나 업무처리 방법에 대한 기록물도 다 없애버린 것은 그냥 도망간 것으로, 정상적인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진석 전 비서실장 등 이런 분들이 책임을 져야 하며, 명백한 기록물법 위반, 어찌 보면 업무방해 행위로, 어떤 조치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검토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