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국민의힘이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당대표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할지 여부 등 차기 지도체제를 논의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 의원총회에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예고한 9월 조기 전당대회 개최 문제와 동시에 김 비대위원장의 사퇴 시점과 비대위 체제 유지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여, 오늘 의총이 대선 패배 뒤 당내 갈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의총에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추진을 예고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와, ′대선후보 교체 논란′ 진상 규명 등을 놓고도 격론이 오갈 전망입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초 전당대회를 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자신의 임기는 개혁이 완수될 때″라며 당장 사퇴할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