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이재명 정부 성공에 민주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차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정·대 관계를 원팀 수준으로 강화하고 정치공세 차단부터 입법·정책 시행 전반에 긴밀하게 협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조하며 ″이제부터는 박찬대가 이재명의 곁을 지켜줘야 한다고 마음먹었다″며 출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 안에 검찰과 사법, 언론 개혁 입법 성과를 내겠다″고 말하고, ″완벽한 내란 종식을 통해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우리 공동체로부터 시급히 격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가장 시급한 개혁과제가 무엇이냐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거부권에 가로막혔던 민생법안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라면서 ″안정적인 국내 주식 시장 투자를 위해 상법 개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대통령의 마음은 특정 당대표 후보가 아닌 국민에게 있다″며 ″국민의 마음에 맡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에 이 대통령이 대선 기간 신었던 신발과 같은 종류의 신발을 신고 나왔다며 이 대표와의 ′원팀′을 강조했고, 회견 도중 이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대목에서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