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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경 시정연설' 26일 본회의 개최 합의

입력 | 2025-06-24 13:30   수정 | 2025-06-24 13:31
여야가 추경 시정연설 등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오는 26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대대변인은 우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이 끝난 뒤 ″26일 본회의가 열린다며 ″추경 시정연설과 찰스 랭글 전 연방 하원의원 추모결의안을 채택하는 것만 진행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에게 추경 심사를 위해 국회 예결위원회 구성이 돼야 하기 때문에 명단을 26일까지 제출해달라는 요청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문화체육관광위 등 위원장이 공석인 5개 상임위 명단도 양당이 협의해서 26일까지 알려달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우 의장이 윤리특위 구성과 항공기참사 특위 활동기간 연장 논의도 요청했다″면서 ″26일 본회의가 끝난 뒤 결과를 알려달라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오늘 회동에서 송언석 원내대표가 법사위원장을 제1야당이 맡아야 여야간 협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고, ″비상계엄 이후 끊어진 여야간 소통 채널을 다시 만들자는 논의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