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25 17:35 수정 | 2025-06-25 17:37
이재명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전남 고흥군 국립 소록도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께 소록도 병원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한센인 원생들을 만났다″며 ″대선 기간 소록도를 방문했던 김 여사가 선거 이후 대통령과 다시 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의료진과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시설이 오래됐는데 필요한 것이 많지 않느냐″고 고충을 물었고 오동찬 국립 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은 ″비가 새는 별관 지붕이 걱정이었는데 이번 2차 추경에 노후시설 보수 공사 비용이 편성돼 매우 감사드린다″고 화답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사회적 편견이 없어져야 한다″며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약자를 보살펴 온 종교인과 의료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치하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