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송미령 "양곡법, '농망법' 표현 사과‥'희망법'으로 만들겠다"

입력 | 2025-06-25 18:31   수정 | 2025-06-25 18:31
최근 장관 인선에서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오늘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업4법을 농업을 망치는 법을 뜻하는 ′농망법′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송 장관은 오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부작용을 낼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재고하자는 취지의 절실한 표현이었다″며 ″절실함이 거친 표현으로 된 데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 국민 입장에서 가장 좋은 대안을 찾아보자는 게 제 일관된 기준이었다″며 ″농가의 경영·소득 안정이 기본이 돼야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법률안 제안 취지에 동의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송 장관에게 ″′농망법′이 희망법으로 바뀌나″라고 묻자, 송 장관은 ″희망법으로 만들겠다″며 ″우리 농업의 미래가 희망으로 가득 찰 수 있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