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6·25 작전 동참했다 전사한 민간인‥75년 만에 무공훈장 받아

입력 | 2025-06-26 15:28   수정 | 2025-06-26 15:30
6·25전쟁 당시 현역 군인 신분이 아닌 준군사단체 소속으로 해군의 작전에 동참했다 숨진 민간인 전사자에게 75년 만에 무공훈장이 수여됐습니다.

해군은 오늘 충남 계룡대에서 6·25전쟁 무공훈장 서훈식을 열고 해군의 정찰 작전에 동참했다 돌아오던 중 북한군에 의해 전사한 대한청년단 김갑순 단원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습니다.

당시 작전의 지휘관과 현역 장교 등은 이미 무공훈장을 받았지만 고인은 현역 군인이 아닌 점 등을 이유로 제외됐다 국방부 6·25전쟁 공적심사위원회와 국무회의를 거쳐 추가 서훈이 결정됐습니다.

해군은 또 6·25전쟁에서 공적을 세워 당시에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전황이 긴박해 실제 훈장을 받지는 못했던 참전용사 9명에게도 뒤늦게 무공훈장을 서훈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