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국힘, 이진숙 후보 '논문 표절' 의혹에 사퇴 촉구‥"연구 윤리 파괴자"

입력 | 2025-07-06 13:49   수정 | 2025-07-06 13:49
국민의힘은 논문 중복게재와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준우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이 후보자의 연구 윤리 위반 의혹은 범죄 수준″이라며 ″교육부 장관 후보자보다는 `연구 윤리 파괴자`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릴 정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도에 따르면 제자의 학위 논문을 표절한 것으로 의심되는 논문이 10개 이상이나 확인됐다″며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인사청문 제도를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자의 연구 성과를 가로채고 학계를 속인 사람이 교육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교육 수장이 돼선 안 된다″며 ″즉시 석고대죄하고 사퇴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2018년 충남대 교수 시절 제자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구체적으로 경위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