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재웅
납북 피해자 가족 모임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공식 발표한 데 대해, 통일부가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 노력에 공감하고 호응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환영의 뜻과 함께 ″납북자 문제는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납북자 단체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북전단을 날려 온 다른 단체들에 대해서도 ″소통하고 있다″며 다만 ″전단 살포 목적이 다른 만큼 사안을 다르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에만 세 차례 대북전단을 날려 온 납북자가족모임은 앞서 통일부 차관 등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살포 중단을 선언했으며, 오늘 오전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살포 중단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