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어제 진행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보좌진 갑질 의혹이 드러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보좌진들이 김병기 원내대표를 만나 보좌진 처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보좌진협의회는 오늘 김병기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강 후보자의 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를 포함해 실질적인 보좌진 처우개선 방안마련을 위한 논의체계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병기 대표도 빠른 시일 안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보좌진협의회는 ″수면 위로 드러난 보좌진의 인권과 권익문제는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의 정치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보좌진의 본질적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도 입장을 내고 ″강 후보자가 자기변명과 합리화로 일관했다″며 ″장관 후보자가 아닌 최소한의 공직자로서 자격조차 없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