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윤성철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유럽연합 특사단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유럽연합 주요 인사들과 면담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특사단은 현지시간 15일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만나 한·EU 관계 강화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가 담긴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특사단은 또 새 정부 출범과 한국 민주주의 회복의 의미를 설명하고,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첨단 과학기술, 글로벌 현안 대응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코스타 상임의장은 이른 시일 내에 이 대통령이 브뤼셀을 방문해 한·EU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거듭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