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7-18 15:22 수정 | 2025-07-18 15:23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특검의 권성동·이철규 의원 압수수색에 대해 ″엄연한 청문회 무력화 시도이며 노골적인 야당 탄압″이라며 ″이제라도 정치특검의 야당 탄압과 무차별 압수수색은 중단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등 5명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성동 의원은 보건복지부 위원이지만 특검의 강압적 압수수색으로 청문회 참석조차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특히 오늘 이뤄진 압수수색은 국민적 비난 여론을 무마시키고 시선을 돌리기 위한 얄팍한 정치적 술수에 불과하다″며 ″공정성과 객관성이 생명인 특검이 정부 여당의 직할대처럼 힘 자랑을 하며 야당을 무차별 탄압하는 정치도구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했는데, 장 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해엔 국회 내 강제력 공원 방식은 자제돼야 한다고 우려를 표해놓고 지금 야당 압수수색은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