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양소연
국가정보원이 수십 년간 운영해 온 대북 방송을 최근 모두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로 북한 정권에 부정적인 내용을 담아 온 대북 라디오 방송과 TV 방송 송출을 중단한 것으로, 국정원은 다만 중단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과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저지에 이은 추가 조치로 해석되는 가운데, 정부는 나아가 대북 개별관광 등 남북 교류와 관련된 여러 조치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개별관광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에 포함되지 않는 사안으로, 통일부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목표로 대북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