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대통령실 "비서실장 주재 '인사위원회' 가동‥인사 검증, 절차적 보완"

입력 | 2025-07-24 17:14   수정 | 2025-07-24 17:15
대통령실이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선 등을 두고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인사검증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인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 및 엄정한 검증을 위해 절차적인 보완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인사위원회가 가동 중″이라면서 ″우리가 정한 기준과 인사 절차에 따라 적합한 과정을 거쳐 몇몇 인선을 했으나,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면, 지적을 적극 수용해 절차적 완결성을 높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까지는 비서관 인선 과정에서 저서에 적힌 표현까지 들여다보지 않았지만, 이제는 저서까지도 검증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예를 들었습니다.

다만 인사위원회 구성은 공개하지 않도록 돼 있다면서 ″관련 운영 규정 등이 다 마련돼 있고, 이런 부분을 고려해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