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정청래·박찬대, 이준석 압수수색에 "체포동의안 오면 즉시 처리"

입력 | 2025-07-28 17:26   수정 | 2025-07-28 17:36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검의 압수수색을 받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혐의가 차후 밝혀져 국회로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오늘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의 압수수색 기사 제목을 올리며 ″국회로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전광석화처럼 가결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찬대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특검의 이준석 압수수색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체포동의안이 오면 즉시 처리하겠다″고 입장을 같이했습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 화성 동탄 자택,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대표는 의혹이 불거진 2022년 6월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였으며, 지선·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등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피의자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