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신영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오늘 국무회의부터 전체 회의를 녹화하며 국무회의 생중계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회의에서는 그동안 대통령 모두 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돼 온 회의 전 과정을 녹화하고, 이를 내부 점검한 뒤 향후 생중계 여부와 시점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생중계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는 ″돌발 상황에 대해 내부에서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국정 투명성에 대해 대통령의 의지가 강해 추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기지사 시절에도 도청 간부회의 일부를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직원들만 볼 수 있는 내부망에선 거의 모든 회의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