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재웅

외교부, 김여정 담화에 "한미 간 '북한 완전한 비핵화' 목표 일치"

입력 | 2025-07-29 18:09   수정 | 2025-07-29 18:10
북미대화에 대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외교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는 한미 간 견해와 의견이 일치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미국과 핵 군축 협상 의도를 시사한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질문에 ″한미는 향후 북미대화를 포함해 대북정책 전반에 관하여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북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고, 미국 측과 공조 아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정부의 의지도 변함이 없다″며 ″북한이 대화에 나오길 촉구하는 입장에도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또 현지시간 31일 예정된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한반도와 역내 안보 환경 및 정세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한 비핵화 문제도 당연히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