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8-06 09:57 수정 | 2025-08-06 10:16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주진우 의원이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이 불거진 전 법사위원장 이춘석 의원을 금융실명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주진우 당 대표 후보는 오늘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차명계좌 이용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기 쉬운 구조이고, 이춘석 전 법사위원장은 이번 국정기획위에서 AI관련 유망기업을 선정하는 권한도 행사했다″며 수사기관을 향해 ″자금 출처·미공개 정보 이용 등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후보는 이어, ″민주당이 이춘석 의원이 맡았던 법사위원장 자리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건 입법 폭주를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일은 실질적으로 민주당이 책임져야 하고 법사위원장 자리도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