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변윤재
우리 군이 대북 심리전을 위해 최전방 부대에 설치했던 대북 확성기 철거를 모두 끝낸 걸로 확인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 측은 ″어제 오후 고정식 대북 확성기 20여 대를 모두 철거했다″며 ″지난 4일 철거를 시작한 지 만 하루 만에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서 ″군의 대비 태세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남북 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북한 측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6월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멈췄으며, 북한도 이후 대남 소음 방송을 중단했습니다.